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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역시는 역시다 [IS포커스]

역시는 역시다. 소녀시대 겸 가수 태연의 곡 ‘투 엑스’가 5개월째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롱런 중이다. 이 곡은 발매 당시 멜론 ‘핫100’ 1위를 비롯해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고, 최신 멜론 주간차트(3월 4~10일)에서 6위를 차지, 무려 15주 연속 톱10에 오르며 역대급 롱런 히트를 기록 중이다. 이뿐 아니라 태연이 부른 JTBC ‘웰컴 투 삼달리’ OST ‘꿈’ 역시 지난해 발매된 곡이지만 10위권에 꾸준히 머무르며 장기 흥행 중이다. 음악 관계자들은 ‘음원퀸’ 태연의 저력에 대해 “태연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선보인 솔로곡 ‘만약에’를 통해 이미 완성형 보컬리스트임을 확인시켰다”며 “이후에도 소녀시대로서뿐 아니라 솔로 가수로서도 꾸준히 명곡을 내면서 아티스트로서의 높은 신뢰를 쌓아왔다”고 평가했다. ◇ ‘투 엑스’ 5개월째 롱런 흥행 비결은?‘투 엑스’는 지난해 11월 발매된 태연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으로 상대방이 자신을 통제하고 있음을 깨닫고 관계의 끝을 알리는 내용을 담은 R&B 장르의 곡이다. 드라마틱한 흐름 없이 기타 리프와 리드미컬한 멜로디에 냉담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태연의 섬세한 보컬이 담겼다.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최근에는 드라마틱하게 저음과 고음을 넘나들거나 다이내믹이 뚜렷한 것보다는 순간순간의 바이브가 포인트인 음악이 사랑받는 추세”라며 “태연은 더 드라마틱한 곡도 소화 가능하지만 ‘투 엑스’와 같이 순간순간의 멜로디 곡선이 예쁘고 리듬이 살아있는 곡도 잘 살렸다. 보컬리스트로서 저력을 보여준 곡”이라 평가했다.수많은 가수들의 신곡 공세에도 차트 최상위권을 사수한 이 곡은 최근에는 챌린지 열풍까지 타며 롱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 엑스’는 원래 안무가 없는 곡이지만 일본 출신 댄서 타이가와 래퍼 쇼리 윈보이가 챌린지용 안무를 찍어 올린 영상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이후 에스파 카리나, 라이즈 쇼타로, 위아이 김준서, 엔믹스 규진, 앤팀 타키, 키스오브라이프 쥴리·나띠, 투어스 도훈·영재 등 여러 후배 아티스트까지 챌린지에 참여하며 유행으로 이어졌다. ◇ “태연, 장르 소화력 뛰어난 동시대적 디바”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 후 이미 실력을 검증받은 태연은 2015년 솔로 데뷔 앨범 ‘아이’를 발매하고 톱 보컬리스트를 넘어 ‘디바’로의 성장 행보를 걸어왔다. ‘아이’는 물론 싱글 ‘와이’, ‘파인’, ‘사계’, ‘아이앤비유’ 등도 음원 차트를 석권하는 동시에 리스너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고 ‘투 엑스’를 통한 탁월한 변주마저 성공시켰다. ‘보컬리스트’ 태연에 대해 임희윤 대중음악평론가는 “태연은 댄스 아이돌로 출발했지만 데뷔와 동시에 보컬리스트로서 완성태를 갖고 있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활동이 쌓여가며 팀 내 메인보컬이자 솔로 가수로서 탄탄하게 이어왔고, 어떤 장르나 분위기를 만나도 곡 해석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임 평론가는 “국내에는 많은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있지만 K팝이 융성하고 아이돌 음악 중심으로 듣는 젊은 리스너들이 많아지면서 그들이 발견한 우리 시대에 맞는 보이스가 태연이 아닐까 싶다”며 “가창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저음, 고음을 다 소화하면서도 다양한 템포감의 바이브를 K팝 스타일로 잘 살려내는 동시대적 디바”라고 극찬했다. 실제 태연은 ‘투 엑스’ 외에도 지난해 말 공개된 ‘웰컴 투 삼달리’ OST ‘꿈’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보컬리스트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 곡은 청운의 꿈을 안고 고향을 떠났다가 좌절을 맛본 주인공이 다시 고향의 품에서 위로와 희망을 찾는 드라마의 스토리와 절묘하게 연결되며 극이 주는 힐링의 메시지를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태연은 조용필의 1991년작 원곡이 주는 희망과 쓸쓸함이 공존하는 분위기와 달리, 미디엄 템포의 리드미컬한 밴드 편곡으로 재해석 곡을 특유의 맑고 힘 있는 보컬로 소화하며 벅찬 감정과 힐링의 감정을 배가시켰다. 이에 원곡을 잘 알지 못한 어린 연령대의 리스너들은 물론, 원곡을 사랑한 중장년 리스너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하재근 대중음악평론가는 “태연은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원곡과 또 다른 매력으로 명곡을 완성했다”며 “태연처럼 큰 사랑을 받는 가수가 과거 명곡을 재해석해 부름으로써 젊은 세대가 과거 명곡을 새롭게 알게 되는 일은 가요계 전반적으로도 긍정적인 일”이라고 평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18 05:15
뮤직

[역주행각] 이렇게 절실해도 돼요?...폴 블랑코 ‘그런 일은’

뜰 것 같은데 안 뜬 노래 다들 하나씩은 갖고 계시죠. ‘역주행각’은 일간스포츠가 역주행 가능성이 가득한 K팝 곡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한 번 들으면 두 번 듣게 될 그 노래, 알려드립니다.이름은 외국 느낌이 강하지만 노래만큼은 K소울의 정석을 보여준다. 바로 가수 폴 블랑코를 두고 하는 말이다. 폴 블랑코는 지난 달 30일 새 싱글 ‘그런 일은’을 발매했다. ‘그런 일은’은 박화요비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폴 블랑코의 짙은 발라드 감성으로 재탄생됐다. 이 노래는 아티스트들이 장르를 넘나들며 원고을 색다른 느낌으로 재해석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체인지’의 일환이다. 폴 블랑코는 특유의 허스키하면서도 중저음으로 ‘그런 일은’의 애절함을 표현했다. 애절을 넘어 절실한 느낌마저 드는 그의 음색은 노래의 주제를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이다. ‘그런 일은’은 연인과의 이별을 거부하는 인물의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그간 ‘그런 일은’은 주로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커버를 많이 했지, 남성 보컬리스트의 목소리로 불려진 건 많지 않다. 그만큼 ‘그런 일은’은 박화요비 원곡의 색이 강했기에 남성의 목소리로 어떻게 풀어질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하지만 폴 블랑코는 마치 자신의 곡인 마냥 물 흐르듯 곡을 흡수했다. 저음은 물론 고음까지 어느 한 곳 그의 감정이 배제된 구간은 없다. 노래 자체의 완성도도 높은 편이지만 폴 블랑코는 음악적 감성이 높다는 걸 이 노래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해당 곡을 자주 접하지도 못했을 터인데도 K감성, 즉 K소울을 한 음 한 음 잘 담아냈다. 폴 블랑코의 ‘그런 일은’ 탄생 배경엔 KBS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을 빼놓을 수 없다. 폴 블랑코는 지난 7월 해당 방송에 출연해 ‘그런 일은’ 일부를 커버해서 들려줬는데 방송 이후 그의 라이브 영상이 엄청난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은 무려 조회수 211만 회를 기록했고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정식 음원으로 발매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자 결국 폴 블랑코가 ‘그런 일은’을 대중 앞에 선보인 것. 팬들은 “가둬놓고 옛 노래들 쉴새 없이 커버시키고 싶다”, “앨범 음원보다 이 라이브가 더 좋다. 감정이 제대로 담겨 너무 듣기 좋다”, “톤이 세련되고 아름답다. 한 순간도 지루한 구간이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폴 블랑코는 발라드가 전공인 가수는 아니다. 그는 래퍼이자 프로듀서다. 이 점 역시 그의 음색, 그의 음악을 더욱 반전있게 만드는 요소다. 랩은 물론 발라드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그는 최고 싱잉 래퍼가 될 수 있는 실력자임을 증명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미 그의 음악적 진가를 알아보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 RM은 폴 블랑코에게 직접 DM을 보내 함께 음악 작업을 했고 SNS를 통해 추천하기도 했다. 폴 블랑코의 음악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감성의 끝’이다. 어떤 기교나 테크닉적 화려함보다도 말 그대로 목소리 자체가 무기인 아티스트다. 그 시절, 그 당시 느낌을 그대로 살려주는, 감성을 건드리는 목소리. 폴 블랑코의 ‘그런 일은’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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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KBS 손잡고 女보컬 프로젝트 그룹 만든다…”올 하반기 방송” [공식]

YJP 엔터테인먼트 박진영이 KBS와 손잡고 여성 프로젝트 보컬 그룹을 만든다. 21일 KBS는 일간스포츠에 “박진영과 함께 여성 보컬 그룹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며 다만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이지만 편성 날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가요계 레전드 여성 보컬리스트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보컬 그룹을 꾸리는 과정을 다루는 내용으로, 프로그램명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박진영은 JYP의 수장으로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 엔믹스 등 K팝을 대표하는 인기 걸그룹을 탄생시키며 프로듀서 능력을 입증했다. 또 SBS ‘K팝스타’, ‘LOUD’(라우드) 등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타를 발굴해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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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터내셔널 뮤직페스타, 9월 부산시민회관서 개최

오는 9월 정상급 재즈 디바들이 총출동하는 음악 축제가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다.부산시민회관은 개관 50주년을 맞이해 기념공연으로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23 부산인터내셔널뮤직페스타(BIMF)’를 연다고 6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뮤직페스타는 록, 재즈, 팝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던 이전 무대와는 다르게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들의 축제로 준비된다.첫날인 1일에는 녹턴, 애인있어요 등의 노래를 부른 이은미와 한국재즈계의 거장 피아니스트 민경인의 공연이 펼쳐진다. 2일에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국을 찾는 프라이드 프라이드(Fried Pride) 소속 보컬리스트 시호, 피아니스트 조윤성, 이효정밴드, 최은아 등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공연 예매와 자세한 출연진 등에 관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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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4’ 우승 리베란테, 최연소 타이틀 부담無 ..“상금2억 부모님께” [IS인터뷰]

‘팬텀싱어4’ 우승팀 리베란테(김지훈, 진원, 정승원, 노현우)가 우승소감을 밝혔다. 리베란테는 JTBC ‘팬텀싱어4’ 우승 직후인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우승 실감이 안 난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팬텀싱어’는 성악, 뮤지컬, K-팝 등 각 분야의 천상의 목소리를 갖고도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진정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남성 4중창을 결성하는 크로스오버 보컬 오디션이다. 지난 2016년 시즌1을 시작해 팬층을 모으고, JTBC 간판 오디션 예능으로 자리 잡으며 시즌4까지 방송됐다. 앞서 리베란테는 지난 2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포르테나(준우승)와 크레즐을 제치고 역전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평균나이 25.7세로 ‘팬텀싱어’ 시리즈 통틀어 ‘역대 최연소’ 우승팀이다. 리더 김지훈은 “사실 1위를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저희 팀이 결승 1차에서 3위였기 때문에 결승 2차 때 저희 표정을 보면 ‘당장 집에 가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느낌’”이라면서 “리베란테팀을 믿고 의지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저희가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팬텀싱어4’ 우승자들에게는 상금 2억원과 전 세계 음반 동시 발매 및 투어 콘서트 개최 등 특전이 주어지게 된다. 상금을 받으면 무엇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리베란테 멤버들 모두 “부모님께 드리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김지훈은 “제가 물린 주식이 있어서 이것부터 처리를 해야 될 것같다”고 말해 현장을 빵터지게 했다. ‘역대 최연소’우승팀이라는 타이틀에 부담감을 없었을까. 진원은 “사실 나이가 어린 게 자랑은 아니다. 어려서 미숙하긴 하지만 음악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시간이 길다는 것이 큰 장점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멤버들 모두 ‘최연소’ 타이틀보다는 ‘우승팀’이라는 타이틀의 무게가 더 크게 느껴진다고 말하면서 “팬들이 부담없이 계속해서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보였다.리베란테에서 이국적인 미모와 파워풀한 성량으로 여성팬들을 사로잡은 진원에게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바로 MBN ‘불타는 트롯맨’ 오디션 1위를 차지한 손태진과 사촌관계인 것. 그는 “결승에 오르기까지 형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며 “무대 위에서 절대 흥분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웃음) 형 덕분에 많은 용기를 얻었습니다”고 이야기했다.리베란테 팀 내에서 막내인 노현우는 경연당시 형들 때문에 눈치 본 적은 없냐는 질문에 잠시 웃음을 보이더니 “오히려 형들이 더 피곤했을걸요? 제가 의견을 많이 내는 편이거든요”라고 능청스레 답했다. 그는 “형들과 함께 경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음악적으로 인간적으로 성숙해졌다. ‘팬텀싱어4’를 통해 인생을 배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베란테 멤버 중 유일하게 군입대를 하지 않은 김지훈은 “만약에 군에서 저를 부르신다면 건강한 남자답게 씩씩하게 다가올 것”이라며 “그전까지는 리베란테 팀에 저의 모든 소명을 다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리베란테 멤버들은 모두자리에 일어나 “저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힘찬 구호를 외쳤다. 한편 ‘팬텀싱어4’는 응원에 힘입어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콘서트를 시작한다. 전국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여는 ‘팬텀싱어4’ 콘서트 서울 티켓은 오는 6월 8일(목) 오후 2시에 오픈되며, 멜론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가 가능하다.전국투어는 서울 공연 이후 대전, 대구, 인천, 광주, 부산, 울산, 전주 성남, 청주, 수원까지 전국 11개 도시에서 예정되어 있으며, 지역별 티켓은 순차적으로 오픈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6.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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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지→오마이걸 승희, '더 리슨: 바람이 분다' 공식 포스터

SBS ‘더 리슨: 바람이 분다’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16일 공개된 ‘더 리슨: 바람이 분다’의 공식 포스터에는 과거의 향수와 아름다운 현재가 공존하는 목포 유달산 자락의 시화골목을 배경으로, 밝게 미소 띤 솔지, 김나영, 케이시, 승희, HYNN(박혜원)의 모습이 담겼다. ‘들어보실래요? 우리 이야기’라는 포스터 속 카피는 음악을 통해 더욱 가까워진 다섯 멤버들의 음악 여행 스토리를 기대케 한다. ‘더 리슨: 바람이 분다’는 다섯 명의 여성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낭만과 맛의 도시 목포에서 펼쳐지는 음악 여행 리얼 버라이어티다. 서로의 열렬한 팬이었던 다섯 멤버들은 목포에서 만나 4박 5일의 시간을 함께 보낸다. 발길 닿는 곳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고, 또 보컬리스트로서의 고민을 공유하며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 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담아 낼 예정이다. 프로젝트 그룹 ‘더 리슨’을 결성한 이들은 방송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는 물론, 색다른 매력 보여준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멤버들을 이끄는 리더 솔지, 탱탱볼 같은 반전 매력을 가진 김나영, 누구와도 꽁냥꽁냥 케미를 만들어 내는 ‘케미요정’ 케이시, 깨발랄 에너지를 뿜어내는 활력소 승희, 고음 담당부터 운전까지 도맡는 든든한 막내 HYNN(박혜원)까지 관계자는 "'찐친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했다. 26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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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인' 두뇌싸움에 더한 노래대결…첫 승자는?

tvN 추석 특집 보컬 베팅 쇼 ‘올인’이 대망의 보컬 전쟁을 시작한다. 2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올인’ 은 장르 불문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모여 베팅 대결을 통해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두뇌 게임 음악 쇼. 세계 최초로 음악 쇼에 ‘베팅’이라는 소재를 결합해 화려한 노래 실력은 물론, 보컬리스트 간의 전략 싸움을 보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첫 회에서는 다섯 명의 여성 보컬리스트가 출연해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노래 대결을 펼친다. 서로의 노래 스타일을 모르는 보컬리스트들은 파트너와 함께 때론 치밀하고 때론 과감한 전략을 사용하며 승리를 위한 두뇌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영광의 첫 승자는 누가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첫 방송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한 팀을 이룬 ‘올인’의 보컬리스트와 파트너는 대결 곡이 공개되면, 소신과 전략에 따라 베팅 금액을 정하게 된다. 베팅 금액이 가장 높은 팀은 마이크를 선점해 대결 상대를 지목할 수 있는 만큼, 마이크를 잡기 위한 고도의 눈치 싸움이 예상된다. 제작진은 “각 팀은 자신 있는 노래를 차지하기 위해, 혹은 자신 없는 노래는 피하고자 각종 변수를 고려하며 베팅 금액을 설정한다. 마이크를 선점한 보컬리스트가 대결 상대를 고르는 과정 역시 흥미로울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실제로 매 라운드마다 모두의 예상을 뒤집는 반전의 연속이 계속됐다”라고 귀띔해 베팅과 음악의 독특한 콜라보에 궁금증을 더했다. 첫 회에 등장하는 다섯 명의 여성 보컬리스트는 국악, 성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라고 전해진다. 직업 또한 프리랜서 배우부터 유튜버까지 다양한 이들은 무대에 올라 아낌없이 실력을 발휘하며 전율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평가위원 김이나, 케이윌, 뮤지, 홍진영이 연신 감탄하며 “사무치게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최근에 남의 노래를 들었던 것 중 가장 멋지게 봤다”라고 호평했다. 여섯 번의 노래 대결을 통해 가장 많은 상금을 모은 보컬리스트는 정체불명의 파이널 싱어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파이널 싱어와의 대결 진행 여부와 승패에 따라 보컬리스트가 가져갈 수 있는 금액은 적게는 0원부터 많게는 수천만 원으로 알려져 있어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략 싸움이 예고된다. 제작진은 “첫 번째 파이널 싱어는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물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최후의 1인이 된 보컬리스트가 파이널 싱어와 대결을 펼치게 될지, 흥미진진한 여정을 함께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올인’은 CJ ENM과 미국 콘텐츠 제작사 및 배급사 프로파게이트(Propagate)가 포맷을 공동 개발하고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후10시 30분에 추석 특집으로 첫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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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박정현X김윤아 만남이라니…조합부터 기대 '비긴어게인2'

가수 박정현과 김윤아의 만남이 성사됐다. JTBC 관계자는 21일 일간스포츠에 "박정현과 김윤아가 '비긴어게인2'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비긴어게인1'은 작곡가 유희열, 가수 이소라와 윤도현에 분위기메이커 노홍철이 합류, 베테랑 뮤지션들이 음악에 대한 초심과 진정성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그 모습 자체가 아름다운 해외 풍경과 어우러진 버스킹으로 사랑받았던 터. 시즌2에 어떠한 멤버가 합류할지 궁금증이 높아진 가운데, 박정현과 김윤아가 합류를 확정했다. R&B 요정으로 불리는 박정현은 MBC '나는 가수다'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며 스타덤에 올랐다. 기존에 실력파 가수로 사랑받았다면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를 확 끌어올렸다. 김윤아는 자우림 보컬로 몽환적인 특유의 보이스가 매력적인 가수. 20년째 팀을 유지하고 있고 솔로로도 활동하고 있다. 개성 강한 노래는 물론 MC로서의 탁월한 능력도 지녀 '비긴어게인2'에서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국내 내로라하는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합류해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는 '비긴어게인2'는 내년 상반기 JTBC를 통해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12.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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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라이벌은 내 자신"…이해리라서 가능한 자신감

가수 이해리의 자신감은 남달랐다. 첫 솔로 앨범이라 손길이 안 닿은 곳이 없었다. 자작곡도 실으며 음악적 욕심을 꾹꾹 눌러담았다. 이해리는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트라디움에서 데뷔 첫 솔로 앨범 '에이치(h)' 발매 기념 음감회를 열었다.이날 이해리는 필라테스로 단련된 몸매를 자랑을 하듯 레드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눈길을 사로 잡았다. 몸매 만큼 매력적인 목소리로 선공개곡인 '패턴'과 타이틀곡인 '미운날'을 열창했다. 음감회 답게 한 음 한 음 혼신을 다해 불렀고, 가창력 끝판왕임을 스스로 입증했다.이해리는 솔로 앨범을 내기까지 10년이 걸렸다. 이와 관련해 그는 "솔로 앨범은 오래전부터 생각을 했다. 마음을 먹으면 완벽하게 하려는 스타일이라 마음 먹기까지 생각이 많았다.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까. 다비치는 자리가 잡힌 상태인가' 등의 고민을 했다. 이번에는 지금이 아니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에 준비를 했다"고 강조했다.이해리만의 강점은 가창력이다. 하지만 그는 '가사 전달력'이라고 꼽았다. 그는 "최대한 가사를 전달을 많이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노래에서 가장 중요하게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가사다. 가사가 잘 들리게 불러드리는게 내 강점 같다"며 자신있게 이야기 했다.이해리 하면 다비치를 빼놓을 수 없다. 다비치 노래와 솔로 앨범과 다른 점에 대해 "장단점이 있다. 민경이와 부를 때는 화음을 넣어 부른다. 온전히 혼자서 끌고가는 거라 좀더 집중력이 있다. 성숙한 여자의 냄새가 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다비치 보다 좀 더 농염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강민경이 응원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이해리는 "민경이가 응원도 해줬지만 간섭도 많이 했다"며 웃었며 "민경이한테 '미운 날' 나오기 전에 '패턴'부터 들려줬다. 그랬더니 '이걸로 활동하고 춤도 추라고 했다. 언제 이런 거 해보겠냐'고 하더라. 아마 술을 드신 것 같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또한 "'미운 날'을 들을 때는 피자 먹고 있었나 보더라. 민경이가 '피자맛 다 떨어졌다'며 '옛 생각 많이 났다.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 '정말 멋잇다'고 칭찬을 해줬다"고 말했다.타이틀곡 '미운 날'은 신용재의 곡이다. 신용재와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친해진 이해리는 "신용재가 먼저 곡을 줬다"고 고백했다. 이어 "신용재가 직접 가이드를 했는데 너무 완벽하게 불렀더라. 회사에서는 신용재가 불러서 좋은 곡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신용재에게 '다른 사람 가이드를 시켜라. 이렇게 곡을 팔면 안된다'라며 충고도 했다"고 전했다.여성 솔로 보컬리스트가 한꺼번에 컴백했다. 이와 관련해 "컴백 전부터 기사로 많이 접해서 많이 내려놨다"며 신경 쓰이는 라이벌에 대해 "저 자신"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려냈다.솔로 앨범 '에이치'는 '블랙 에이치(BLACK H)'와 '화이트 에이치(WHITE h)'라는 두 가지 콘셉트로 총 7곡을 수록했다.타이틀곡 '미운 날'은 포맨 신용재가 작곡가로서 처음으로 다른 가수에게 주는 곡이다. 국내 가요계를 대표하는 남녀보컬리스트들의 이색적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해리는 '미운 날'로 자신의 주특기인 발라드를 내세우며, 특유의 가창력과 감성을 깊이 있게 담아 '절대 보컬'의 존재감을 드러냈다.이해리는 솔로 앨범을 내고 뭐든 걸 다 이룬 표정이었다. 그래도 그에게는 오랫동안 노래를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싶다. 솔로로도 자리매김했으면 좋겠다. 공연으로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 다비치로 들려드릴 수 있는 곡은 또 다비치스러움으로 인정 받고 싶다"며 "해외에서도 사랑을 주시고 내 노래가 나오고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게 말도 안되는 행운이다. 갈수록 감사함을 느끼면서 노래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해리는 앞으로 음악방송을 비롯해 라디오에서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6월에는 콘서트로서 팬들과 만난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4.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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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빌론, 음원 차트계 신진 세력 등장

베이빌론이 각종 음악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23일 발표된 베이빌론의 싱글 앨범 더블 타이틀곡 '처음 본 여자는 다 예뻐' 와 '오늘도 난'은 엠넷차트 1위와 4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또한 멜론, 벅스뮤직, 지니 차트에서도 모두 상위권에 안착하는 등 베이빌론의 진가를 입증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애당초 ‘지코의 남자’ 라는 수식어는 ‘베이빌론’을 설명하긴 아쉬운 단어였다. 베이빌론은 지코의 ‘Boys And Girls’ 에 참여하기 이전에도 떠오르는 R&B 보컬로 주목을 받고 있었고, ‘자이언티’, ‘크러쉬’, ‘딘’ 등과 함께 신예 R&B 라인을 형성할 주인공으로 평가 받았다. 지코의 음악에 참여한 배경에는 이런 주목이 한 몫을 차지했고, 베이빌론의 데뷔에 많은 시선이 쏠린 것 역시 사실이었다. 부담감이 생길만도 했지만, 베이빌론은 의연하게 새로운 싱글앨범 'FANRASY'를 발매하고 나왔다. 그가 잘 표현하고 부르는 R&B 색깔은 유지하면서도, 대중들에게 충분히 통할 법한 대중성을 가미했다. 피처링 게스트들과의 협연을 통해 앨범을 완성했지만, 중심에 서 있는 존재감을 잃지 않고 발휘했다. 여러모로 기대감을 충족시킬만한 부분이 충분하다. 더블 타이틀인 ‘처음 본 여자는 다 예뻐’ 는 스코어, 메가톤이 공동 작곡한 곡이다. 힙합적인 느낌도 살렸지만 감미로운 감성을 넣으며 새로운 느낌을 추구했고, 어쿠스틱한 느낌으로 재지한 감성까지 담아 듣는 재미를 살렸다.베이빌론은 이 곡에서 진성과 가성을 넘나들며 다양한 음역대를 보여준다. 여기에 국내 힙합씬에서 인정받고 있는 랩퍼 ‘릴보이’ 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처음 본 여자는 다 예뻐' 라는 농담 같은 제목 속에 '그 중에서도 넌 특별해' 라는 달콤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센스가 눈에 띈다.2번째 트랙‘오늘도 난’ 은 베이빌론이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오리지널 R&B 스타일의 이 곡은 길을 걸어가면서 매일 자기도 모르게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냈고, 최근 음원 시장에서 주목받은 신예 여성보컬리스트 ‘김나영’ 이 참여해 감성을 더했다.대중성만큼이나 베이빌론이 자신의 색깔을 강하게 드러냈다는 점에 주목 할 만하며, R&B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추구하는 베이빌론의 음악적 방향성을 느낄 수 있는 곡이기도 하다.R&B는 대중적이지 않다는 편견이 사라지고 난 후, 음원 차트를 뒤흔드는 R&B 보컬리스트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신진세력으로 떠오른 베이빌론의 야심찬 행보를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06.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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